강원도 원주에 지인을 만나 점심을 먹고 들어가기 전에 근처 가볼만 한 곳이 바로 원주소금산출렁다리예요~
동절기는 운영시간이 5시까지라서 3시쯤 매표소에 도착해서 입장료 9천원내고 들어갔어요~
눈이 올 것 같아서 속도를 내고 싶었지만 처음부터 계단이라 체력이 안 되는 저는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578계단까지 정신승리하며 올라갔어요~
드디어 처음 만나는 소금산 출렁다리를 만나게 됩니다~
578계단만 오르면 크게 힘든 구간은 없고 아찔한 높이에 구경하느라 바빠요~
이때가 눈이 내리기 전이어서 절경을 구경하며 천천히 산책하며 걸었어요~
그런데 스카이 타워에 도착하자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라구요~
눈이 온다고 특별한 관광이 될 것 같아 좋았는데 관광객도 안 보이고 눈발은 점점 거세지고 바닥은 철판이라 미끄러울까 걱정도 되고 스카이 타워는 눈이 오는 관계로 빨리 내려가는 것으로 결정했어요~
아쉬웠지만 안전하게 내려가는 것을 목표로 전망대구경이고 뭐고 바닥만 보고 계단을 내려갔던 것 같아요~
그리고 드디어 하이라이트 소금산 울렁다리에 도착했어요~
연장404m, 폭 2m 소금산 울렁다리는 높이고 자랑이지만 길어서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되돌아가지 않을까 싶어요~
저는 눈이 와서 오히려 앞이 잘 안 보여서 무섭지 않게 걸었던 것 같아요~
중간중간에 투명강화유리구간도 있어서 그 위에 올라선다면 더 스릴있게 지나갈 수 있어요~
드디어 울렁다리를 건너 산책로를 지나 주차장으로 왔지만 그 구간에 음식점이 많았지만 대부분 문을 닫아 아쉬웠어요~
원주소금산의 여행은 눈이 와서 더 특별했고 그 근처에서 돼지갈비로 몸보신했답니다~
